주목할 만한 개발 프로젝트 <28> 브로드웨이 트레이드센터
한때 한인 봉제업체들의 밀집돼 있었던 LA다운타운 브로드웨이 트레이드센터(830 S. Hill St·조감도)가 변신한다. 뉴욕에 기반을 둔 워터브리지 캐피털사는 110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이 건물에 다양한 바(bar), 레스토랑, 리테일 스토어는 물론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호텔, 개인클럽, 수영장이 설치된 루프톱 덱(deck) 등을 건설, 종합단지로 개발한다. 업체에 의하면, 호텔은 153개 객실과 6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췄으며 2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럭셔리 리테일 스토어와 5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사무실 공간도 지어진다. 또, 현재 8층짜리 건물은 건설 프로젝트 완료 후엔 15층 건물로 증축된다. 1층과 2층에는 4개의 대형 레스토랑과 20여 개의 소형 식당, 4개의 바로 채워진 어스마켓(Earth Market)이 들어선다. 건물 옥상에는 수영장과 녹지공원도 조성된다. 5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사무실 공간에는 하이테크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며 리테일 공간에는 럭셔리 백화점이나 고급 브랜드 리테일 업체의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08년 지어진 브로드웨이 트레이드 센터는 워터브리지 캐피털이 지난해 약 1억300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진성철 기자